생에 첫 방탈출 신나서 써보는 후기 (feat.스릴러 크리스마스이브
태어나서 첨으로 방탈출을 해봤다.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기이한 일이다. 자장가로 김전일을 틀어 놓고 자고, 대탈출을 매회 챙겨 봤으며, 나이브스아웃, 셜록과 같은 추리물을 즐겨보는, 그알을 좋아 하여 유튜브에서 매번 보면서 방탈출은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봤다니 이것이 너무나도 기이하다.. 방탈출이 유행을 한참 할때도, 그렇쿠나 유행하는구나 하며 잠자코 있던 나를 반성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집에서 가까운 건대에 있는 방탈출을 12/24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예약해서 갔다. 가기전부터 혼자 기대를 많이 했다. 발동동하면서 별 세개 짜리인데 너무 쉬우면 어쩌지? 라며 김칫국을 들이마셨더랬지 눈 가리고 혼자서 방으로 들어 갔다. 같이 갔던 남친은 어디에 갇혀 있는 컨셉으로, 남친을 구하는 것 부터가 미션 시작 이..
202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