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인듯 추천 아닌듯 전자책 아마존 파이어 HD8 리뷰

2023. 1. 12. 11:05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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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이다.

 

아니,, 당연히 내돈 내산이지 .. ㅋㅋ 누가 나에게 아마존 파이어 를 주겠음?

 

시작은 이랬다. 

동료직원이 밤마다 독서 모임을 한다고 했다.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통근시간에 독서를 한다고 했다. 정말로 너무 멋졌다. 

지적허영이 있는 나는, 당장에 나도 책을 읽어야지 다짐을 했다.

 

생산적인 활동을 좋아 하다보니, 출퇴근 하면서 가만 앉아서 계속 유튜브 쇼츠만 보는게 점점 멍청해져가는거 같아서 

스스로가 너무 싫어지던 와중에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당장 동내에 있는 도서관에 회원가입 하고 추천 받은 책들을 마구 마구 읽기 시작 했다.

그렇게 읽다가 보니, 책이 너무 무겁고, 계속 반납 대출 해야 하고, 막 없는 책도 있고 하니 점점 귀찮아 지는 것이 아닌가!?

 

책을 좀 더 편하게 읽고 싶어 졌다. 

그래서 집에 있던 오백년된 아이패드미니 2를 켜 보았다. 

다행히도 작동을 해주었다.

 

아이패드 미니 2가 오래 되어서 좀 버벅? 되긴 했지만 그래도 케이스도 사서 끼우고,

통신사에서 주는 구독권으로 밀리를 구독해서 뽕뽑으면서(이미 뽑았지만) 잘 읽고 있었다.

 

그런데 두둥 

 

밀리가,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미니2 모델의 소프트웨어는 너무 오래 되어서

더 이상 밀리 어플 업데이트가 안되었다 ^^?

 

 

오오잉? 이리 저리 방법을 찾아 보아도 방법이 없었다. 

 

" 밀리가 켜 지지 않았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았다.

 

대안 1. 전자책 구매

대안 2. 아이패드 구매 혹은 타사 태블릿PC 구매

대안 3. 다시 도서관 책

 

비용을 적게 쓰고 싶었다. 그리고 몸이 좀 편하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태블릿을 사려니, 가격이 생각 보다 비싸고 하이브리드로 쓰고 싶어지는 것이 아닌가?

여러 비교를 해보며 아이패드 프로까지 갔다가,,, 가격 보고 내려 놓고, 또 너무 무겁기도 하고!?

 

아이패드 미니가 사이즈는 딱이 었는데, 또 가격 보고 내려 놓았다.

 

전자책전용 기기도 검토를 해보았는데, 생각 보다 저렴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좀 더 찾아보자 하다가 

아마존에서 만든 저가형 태블릿PC 파이어HD8을 발견 했다!!!!

 

약 5만 5천원 정도 가 아닌것이가!!

 

아주 좋은 가격 이었고, 전자책 정도 보기에는 괜찮은 사양 인것 같았다. 그리고 사이즈도 내가 찾던 자그마한 사이즈 였다

아주 아주 완벽해 보였다 >< 

 

나는 약간 콩깍지가 잘 씌인다. 사기 당하기 좋은 타입.. ㅋㅋㅋ

신중, 침착하지 못했다. . . . 는 것을 물건을 받고 곧 알게 되었다.

 

파이어 HD8이 궁금한 꼬북

배송시킨지 5일? 7일? 만에 받았다. 아주 아주 빨리 온 것 같다.

포장은 딱 미국 스타일인것 같았다.

최소화된 포장과 110v 어댑터가 들어 있었다. (나중에 미국 출장가면 써야지 눈누)

 

전원도 잘 켜지고, 여기까진 아주 좋았다.

 

웃고있는 파이어 놈

 

그런데 문제가 발생 했다.

플레이 스토어가 없다,, 밀리도 없었다... ㅋㅋ

이게 무슨일인지 싶었다. 

뭐지? 왜 ? 없지?

그제서야 자세하게 찾아 보니,, 

 

밀리는 안드로이드랑 IOS 만 지원을 해준당..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파이어의 소프트웨어가 안드로이드가 아니었다..

사실 아무도 안드로이드라고 한적이 없다. 나는 스스로 당연히 안드로이드인줄 알았다.

파이어자체 소프트웨어가 있다는 것이 그제서야 갑자기 기억이 났다. ^-^

멍청한 과거의 나를 탓하면 뭐 하리오.. 이미 사부렀어.. 

 

잠시 당황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파이어로 전자책을 잘만 보길래 다시 폭풍검색을 해보았다.

 

방법을 찾았는데, 파이어 소프트웨어를 밀고, 안드로이드를 깔아서 쓰면 된다고 했다. 

휴휴,, 다행히 쓸 수가 있었다. 

 

수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서 런처? 라는 것을 사용해서 결국 파이어 소프트웨어를 밀고 안드로이드를 깔았다.

 

그리고 지금은 밀리로 전자책을 잘 보고 있다. 휴휴

 

 

만약 다시 예전에 나로 돌아 간다면, 안드로이드기반 다른걸 살것 같다. ^^ㅋ

물론 가성비는 너무 너무 좋지만, 파이어를 밀고 안드로이드를 까는 그 과정도 스트레스가 있고, 

잘 안되기도 하니깐, 몇 번 애먹으면서 했기 때문에... 

그리고 반응 속도가 약간 느리다.

 

게다가 나는 파이어를 너무 많이 밀어서 (어느선까지 밀것인지를 내가 정할 수있다)카메라 어플과 앨범 까지도 밀어 버렸다 ㅋㅋㅋ

 

그래서 파이어에 카메라가 있지만 카메라를 쓰지 못하고, 카메라 어플을 받아서 쓰더라도 앨범이 없어서 사진도 못본다 ^^ㅋㅋㅋㅋ

 

찾아보면 또 방법이 있겠지만, 그러고 싶지가 않다.. 

이미 지쳤다.. ㅋㅋㅋ

 

그래도 장점이라면 

저렴한 가격과 (배송비 3만원 별도임) 적당한 사이즈(거의 모든 가방에 다 들어감)가 엄청나게 장점이다.

기계 자체의 속도가 약간 느린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1이 정상 속도라면 0.9의 느낌)

전자책 볼땐 전혀 느리지 않고 방해가 안되기 때문에 딱 전자책만 볼꺼라면 파이어도 괜찮겠다 싶다

 

신물물에 관심 많은 닌자

한손으로 촬영 하면서 한손으로 개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아마존 파이어HD8 개봉기 & 한달 사용 후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