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놓칠뻔한 장기주택차입금 (주택구매 대출) 소득공제를 받아보자

밀크티요정 2023. 2. 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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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순간이었다.

장기주택차입금도 소득공제가 된다는걸 너무 늦게 알았다.

 

장기주택차입금??은?? 뭐??지???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 금융기관에서 받은 장기간 대출을 지칭한다.

이름 어렵게 짓기 대회라도 하는 건지

세금 관련해서 서류? 내는 것들을 보면 항상 이름이 너무 어렵다 ㅠㅠ

 

그렇다고 안할 수 없는 것이니 조금 익숙해져 보기로 한다.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조회를 할때 장기주택차입금 이자상환액 이란 항목이 있다.

그래서, 오 ! 대출금의 이자도 소득공제가 되는 구나~! 올타꾸나, 좋타 했다.

 

그러나 이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었다. 

 

이 자료만 낸다고 해서 저절로 소득공제가 되지 않는다.

만약에 운이 좋아서 혹은 인사팀 담당이 일을 잘 해서, 간소화 자료만 보고 추가 증빙 자료를 내라고 안내를 했다면

당신은 행운아

 

우리 회사 인사 담당자는 일을 참 안한다.

아주 간단한 것도 2달이 넘게 걸려서 회신도 못 받았는데, 새로 온 직원이 일주일만에 처리해 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정말 일을 안한다. 

회사 대표 꿀벌 인듯 하다.

 

무튼간에, 22년도에는 소득공제를 조금더 받을 수 있겠구나! 했다.

 

근데 제출해야 할 재료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다양 한 것이 아닌가?

자료를 내지 못해 소득공제를 놓칠뻔 했다.! 

발견한 나 자신 칭찬해 ><

 

여러가지 서류가 있는데, 인터넷으로 가능 한 것도 있고 주민센터 방문 해야만 하는 것도 있다.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증명서는 HF에서 받을 수 있다. 혹은 은행에서 받으면 되고

 

등본은 민원 24에서 받는걸 추천(무료니깐), 등기부등본은 내가 가지고 있다면 그걸 복사해서 줘도 되지만 

이런 중요 서류는 항상 어디 잘 숨겨 놓는다고 해서 숨겨놔서 도무지 찾질 못함 .. ㅋ

그래서 인터넷등기소에서 1,000원 내고 발급 받았다.

 

마지막으로 개별주택가격 확인서라는걸 받아야 하는데, 그게 완전 헬인 듯.

주민센터를 가야만 한다. 혹은 시,군,구청을 가도 된다.

추운데, 바람을 뚫고 다녀옴

800원 내야 함 

 

발급하기에 어렵다거나 힘든건 없지만 약간의 귀찮음이 있다.

그래도 일단 최초 1회만 제출 하면 

다음년도 부터는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증명서만 내면 된다!!

 

그리고 나는 21년도에도 대출금 상환 하는 것이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몰랐을때라서 심지어 놓쳤다.. ㅋㅋ

그래서 올해 급하게 경정청구를 했다.

 

경정청구도 생각 보다 어렵지 않았다.

이걸 발견하고 경정청구를한 내 자신이 얼마나 대견스럽던지 ㅠㅠ 

 

홈텍스 가서 신고-> 종합소득세->근로소득->경정청구->년도선택-> 주책차입금쪽 수정 해서 증빙자료까지 제출 싹 하면 

이상 없을시 2달 내로 환급 된다고 한다.

제발 한 번에 성공 하길 빌어 본다.

 

소득공제 최대한으로 많이 받아서 세테크 해보자 

화이팅!!!

 

귀여운 꼬북이